Introduction

무언가를 만들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는지 혹은 놓친 것은 없는지 늘 조급해집니다. 화가가 붓을 놓는 순간이, 채색이 끝난 순간이 아닌 것처럼, 우리의 저작(저作)에도 마침표를 마칠 순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Web이라면 Google의 PageSpeed Insight라는 좋은 도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PageSpeed Insight

https://developers.google.com/speed/pagespeed/insights/의 주소로 가시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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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봐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URL만 넣어주면,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분석해 줍니다. 몇 가지 rule이 있는데, 그것을 충족하고 있는지 혹은 개선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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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크게 2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obile인 경우와 Desktop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개선점들을 알려 줍니다. Rule을 몇 개나 위반했는지 조사해서 그 결과를 100만점의 점수로 표현해 줍니다. 위의 예에서는, 61점으로 상당히 저조한 수준입니다.

Extension

이 좋은 도구를 막상 사용하려면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페이지는 대부분 로긴한 이후에 보여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단순히 URL만 넘겨 주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순간을 위해, Extension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크롬 브라우저 외에는 구글에서 정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Extension을 설치하면, 별다른 메뉴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개발자 도구에 통합되게 되는데, 아래와 같이 개발자 도구에 'PageSpeed'라는 메뉴가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 Browser 에서 보여지는 페이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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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채셨겠지만, 처음의 경우는 구글 서버에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분석한 결과이며, 이번에는 브라우저가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기에 테스트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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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였더니, 수정할 부분이 꽤 많네요. 끝은 끝이 아니라더니, 언제 저걸 다 수정할지 깝깝합니다.

Closing

위와 같은 분석 도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느린 페이지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 훌륭한 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어떻게 검사하는지 한번 뜯어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