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t는 귀찮아!

Static Typing Language에서는 Compile Time에 적절한 Type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Type임을 보장하기 위해서, 개발자는 Casting을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입니다.

형변환은 주로, 값을 object에서 특정 type으로 변환하는 경우에 발생됩니다.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object로 사용되는 value에 접근하는 경우입니다.

DataRow row = table.Rows[0];
string name = Convert.ToString(row["Name"]);
int amount = Convert.ToInt32(row["Amount"]);

boxing과 unboxing에 대한 성능 문제를 꺼내지 않더라도, 이러한 코드는 좋은 코드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꽤 오래되었습니다.

Adding new methods

가장 간단한 방법은, Helper Method를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물론, 공통된 부분을 따로 분리해서 처리하기에 상당히 좋은 디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DataRow row = table.Rows[0];
RowHelper rowex = New RowHelper(row);
string name = rowex.ToString("Name");
int amount = rowex.ToInt32("Amount");

혹은, 다음과 같은 식형태 입니다.

DataRow row = table.Rows[0];
string name = Convert.Row(row["Name"]).ToString();
int amount = Convert.Row(row["Amount"]).ToInt();

변환에 드는 코드를 한쪽으로 모아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 API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각각의 형변환은 개별적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지원하는 Type이 늘어날 수록 개별 Method가 증가되어야 합니다.

그러던 차에, C#에 Type Parameter가 생겼습니다. 아까 전에, Method 이름을 통해 구별하던 코드가 조금 더 유연해지는 순간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 이름을 하나의 매개 변수로 처리하게 되었다는 뜻 입니다. 일단, 코드를 살펴 보면...

DataRow row = table.Rows[0];
string name = Convert.Row<string>(row["Name"]);
int amount = Convert.Row<int>(row["Amount"]);

보다 간결해졌습니다. 하나의 Method를 이용하여, 대응하는 형변환이 가능해진 것 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LINQ와 ORM Framework를 이용해서, 위의 형변환 자체를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여기서는, Type Parameter에 대한 소개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